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10주년 프레스콜 행사에 참석한 배우 민영기는 “처음 공연 땐 10년을 갈까 의심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초연 때 참여했던 때를 떠올리던 민영기는 “첫 연습 때 멤버들이 다 모였는데, TV로만 보던 신성우, 유준상을 만났다. 이런 멤버들을 모을 수 있었던 연출과 제작진의 힘이 지금의 10년을 있게 한 것 같다”고 10주년의 공을 돌렸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삼총사'를 바탕으로,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공연은 오는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