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신언근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이 20일 오후 관악구청 앞마당에서 '6·13 지방선거' 관악구청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신 의원은 관악이 40여 년을 살아온 터전임을 강조하며 선언문을 전했다.
신 의원은 지난 8년의 의정생활 동안 도시계획관리위·교통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관련 조사특위 위원장,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간 성과로 '신림전 경전철 사업', '강남순환도로 개통', '충무교 확장' 등 여러 결실을 나열했다.
신 의원은 관악구의 도시계획과 관련해 지역별로 주거 51.8%, 녹지 46.8%, 상업 1.2%, 그리고 공업지역 전무한 현실을 토로했다. 아울러 서울시 전체 82만개 사업체 중 3% 수준에 불과하다고 알렸다.
이에 구정을 이끌 3대 기조 가운데 먼저 '광범위한 벤처타운 조성(안)'을 밝혔다. 신 의원은 "최고 인재들이 중심되는, 청년벤처타운을 건설해 그 안에 헬스케어시티를 마련하고, 항노화·뷰티산업을 비롯한 의료, 제약, 바이오헬스의 블루존을 구축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으로 '새로운 도시계획 발전을 위한 비전'을 강조하며 "도시발전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래는 문화지식이 많은 사람이 더 풍요하게 사는 '우수한 지식문화의 창조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피력했다.
신 의원은 "매년 관악 인구의 20% 가까이 이동인구가 발생한다"면서 "찾아오는 교육도시가 될수 있도록, 진정한 인프라를 갖추고, 최고의 교육서비스, 최상의 교육환경을 갖춘 교육도시 관악으로 부상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세 시대에 접어들어 어르신들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을 지키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개선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