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박달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시는 지난 9일 제237회 임시회에서 ‘안양시 서안양 친환경 융합테크노밸리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안양시 행정기구 및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박달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추진과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전담부서(테크노밸리전략관)를 신설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인력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난 해 7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되어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중앙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으로, 국토연구원은 약 13조원의 민간투자유발과 약 16만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군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국방부에 군사시설 이전건의 및 협의 요청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박달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안양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제2의 안양부흥을 이루는 핵심사업”이라면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