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 롯데그룹 식품 BU장, 마곡서 역대 최대 세미나 연다

2018-03-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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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롯데 식품안전 세미나’ 개최···이재혁 부회장 주도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장이 롯데주류 피츠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DB]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 부문 사업군(비즈니스 유닛·BU) 부회장이 품질 강화를 주도한다.

롯데제과 등은 13일 이재혁 부회장이 최근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그룹 식품 계열사 대표를 한 자리에 모아, 식품 품질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식품안전 시스템을 적극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다음달 마곡 롯데 중앙연구소에서 열리는 ‘롯데 식품안전 세미나’도 진두지휘한다. 이 행사는 해외 식품안전 박람회 등에서 다룬 내용을 롯데 식품사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해마다 50명 가량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였지만 이번에는 이 부회장 지시로 품질경영팀과 마케팅, 생산팀 등 실무진에서 관련 계열사 임직원까지 200여명으로 참석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식품 계열사뿐만 아니라 포장재 업체인 롯데알미늄도 참여해 전방위적인 관점에서 식품 안전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앞서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안전 컨퍼런스(GFSC)에도 롯데 계열사 품질 안전 실무진이 14명을 파견했다.

이 컨퍼런스는 식품 안전 관련 국제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 중 하나인 CGF(The Consumer Goods Forum)가 주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월마트와 펩시코,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이 참석했다. 국내 유일 CGF 회원사인 롯데는 이 행사에 2012년부터 1~3명 소수 인원만 참석했지만, 올해는 참가인원을 대폭 늘렸다.

이 또한 이 부회장 지시라고 롯데그룹은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식품안전에 적극 대응한다는 의지다.

같은 취지로 롯데중앙연구소는 이달 1일자로 식품안전센터 내에 식품안전 분석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늘렸다. 그룹 내 식품안전 관련 컨트롤 타워 기능도 강화했다.

롯데는 지난해 마곡산업단지에 2250억원을 들여 롯데중앙연구소 신축 건물을 짓고 연구 인력을 40% 이상 늘리는 등 식품 연구개발(R&D)에 대대적인 투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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