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아파트 경비원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이 오른 뒤 대량으로 해고된 경비원은 없다고 발표했다.
시는 서울시 내 전체 4256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경비노동자 고용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8월 2만4214명에서 지난 1월 2만3909명으로 305명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단지 당 감소 인원은 7.46명에서 7.37명으로 줄어들었다.
이 밖에도 경비원 계약 형태는 △외주 71.8% △직영 27.7%로 나타났고, 근무 형태는 △24시간 근무제 87.2% △12시간 근무제 3.3% △8시간 근무제 9.5%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5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노동권익센터 아파트경비원 고용유지 특별대책반에서 심층 사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