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면서 피부질환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피부 깊숙한 곳에 침투한 미세먼지는 피부 노화를 앞당기고 피부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피부질환을 유발시킨다. 뷰티업계에선 미세먼지 등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화장품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뷰티업계는 미세먼지 흡착을 방지하거나 제거하는 효과를 입증한 화장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스킨케어나 화장 단계에서 미세먼지 흡착을 방지해주는 팩트나 선케어 제품이 눈에 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판매 브랜드 풀무원로하스는 미세먼지 이중 차단 메커니즘을 적용한 ‘이씰린 피니쉬 커버 팩트’를 선보였다. 임상 테스트를 통해 97.1%의 미세먼지 흡착 방지 효과를 입증한 이씰린 피니쉬 커버 팩트는 촉촉한 커버와 스킨케어가 한번에 가능한 신개념 팩트다. 이외에 이소플라본 복합물, 모이스처 복합물, 해초류 복합물 성분이 함유된 쓰리 콤플렉스(3-Complex) 성분과 연꽃 복합물 성분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모레퍼시픽 헤라의 ‘어반 베일 CC’는 헤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멀티 쉴딩(Multi-shielding) 기술이 적용된 CC크림으로 피부를 자극하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이물질이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최소화하며 피부를 보호한다. 제이준의 ‘안티 더스트 아쿠아 선 블록’은 SPF50+/PA++++의 강한 자외선 차단 지수의 제품으로 자외선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피부에 남아있는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선 꼼꼼한 세안이 필수다. 세안 뒤엔 미세먼지에 하루 종일 지친 피부를 위해 마스크로 피부를 진정시켜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BRTC의 ‘안티폴루션 클렌징 오일’은 1회 사용으로 90% 가량의 초미세먼지를 씻어내며 KC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초 미세먼지 세정력 인체 적용시험 테스트 완료를 마친 제품이다. 순한 식물성 오일과 독자적인 특허 성분으로 클렌징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PM2.5블록 클렌저’는 독자적 특허 조성물인 PM2.5 Block™(특허번호 제 10-1629706호) 성분을 사용해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진귤껍질 추출물, 고사리삼 추출물, 동백나무 겨우살이 추출물의 3가지 자연물 유래 소재로 이루어진 콤플렉스는 미세먼지에 의해 유발된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풀무원로하스 윤루시아 PM(제품 매니저)은 “미세먼지가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게 되면 피부 염증이나 노화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외출 시엔 피부가 직접 닿지 않도록 자외선차단제, 팩트 등을 활용하고 클렌징오일 등의 클렌저로 꼼꼼하게 세안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