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 美 공립대 오번대학교와 상호교류협정 체결

2018-03-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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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국 앨라바마주 오번대학교에서 오번대 및 한라대학교 관계자들이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Christopher B. Roberts 오번대 학장, 장성국 한라대 기계자동차공학부 학부장, 최종률 오번대 기계공학과 교수, 최평락 한라대학교 총장, Steven Leath 오번대 총장, 김용걸 만도 앨라바마 법인장, Andrew R. Gillespie 오번대 대외협력처 처장 [사진=만도 제공]


한라그룹 계열인 한라대학교가 미국 명문 공립대학교와 상호교류협정을 맺었다.

한라대는 지난 6일 미국 앨라바마주의 오번대학교에서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1856년에 설립한 오번대학교는 애플의 CEO인 팀 쿡이 졸업한 공립대학으로 유명하다.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교는 ‘3+2 공동학위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는 한라대 재학생이 본교에서 3학년을 수료한 후 오번대학교에서 2년의 석사과정을 마칠 경우, 한라대의 학사학위와 오번대학교의 석사학위를 함께 받는 학위과정이다.

양 대학은 이 외에도 한라대생의 언어 연수 프로그램 확대, 공동 연구개발, 한라대 교수의 오번대 파견 등 인적자원의 교류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 체결을 위해 한라그룹 계열사인 만도 미주 현지법인은 두 대학교의 실무접촉을 전담하는 등 가교역할을 했다. 한라대 학생이 미국에 체류하는 2년 동안 1인당 매년 1만2000 달러도 후원한다.

또한 만도 미주법인 인턴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한라대 유학생 및 연수생들의 현지 생산시설 견학 및 현장 실습을 장려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마련키로 했다.

최평락 한라대학교 총장은 “이번 오번대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한라대 재학생들에게는 꿈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고, 한라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글로컬 강소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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