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이며 매력 포인트는 카메라 성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는 7일 ‘갤럭시 S9 구매의향 및 통신사 선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갤럭시 S9의 특징 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는 ‘업그레이드된 카메라’(24.6%)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밝혔다.
기기 저장 용량 선호도를 보면 256GB가 53.2%로 가장 높았지만, 64GB(46.8%)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두잇서베이는 외부 저장 매체를 추가로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저장 용량의 차이는 가격대비 큰 매력 포인트를 가지긴 힘들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갤럭시S9의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36.5%)을 가장 많이 선호하였으며, 코랄블루(31.8%)와 라일락퍼플(31.7%)의 인기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전체 응답자의 38.8%가 1년 내 갤럭시 S9와 갤럭시 S9플러스 구매 의향을 밝혔다. 두잇서베이는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갤럭시 S8 구매의향 조사 때 보다 14.6%포인트 높은 결과로 갤럭시 S9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9 구매 희망자 중 가입을 희망 통신사로 SK텔레콤이 57.5%로 가장 높았으며, KT(26.6%), LG유플러스(13.7%), 알뜰폰(2.2%) 순으로 나타났다.
두잇서베이는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S9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대 속도가 1Gbps에 달하는 LTE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텔레콤를 선택한 이유로 ‘통신사 네트워크(29.8%)’가 가장 많았으며, ‘통신사 브랜드(21.7%)’가 다음으로 많았다. KT를 선택한 이유로는 ‘멤버십 혜택(22.8%)’, ‘카드제휴 할인(21.1%)’ 순으로 나타났으며, LG유플러스 도 KT와 같이 ‘멤버십 혜택(21.3%)’, ‘카드제휴 할인(20.1%)’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두잇서베이를 통해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6일간 전국 20~50대 남녀 3270명을 대상으로 진행 됐으며 표본 오차는 ±1.7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