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특사단 머문 고방산 초대소는 어디? '고급 휴양시설' '귀빈들 묵는 숙소'

2018-03-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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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객실에 스파용 욕조까지

[사진=청와대 제공]


대북 특별사절단이 머문 '고방산 초대소'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오후 특별기를 이용해 북한을 방문한 대북특사단은 평양 대동강변에 있는 '고방산 초대소'로 알려졌다.
고방산 초대소는 2000년 이전에 세워진 고급 휴양 시설로 북한 외무성이 운영하는 곳이다. 특히 고급스러운 객실과 사우나, 스파용 욕조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가지 객실 종류로 1박에 한화로 10~6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곳은 귀빈, 미국 관광객 등이 머무는 곳으로 유명하다. 5년 전 구글 회장인 에릭 슈밋이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2002년 임동원 특사와 2005년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백화원 영빈관을 숙소로 이용해왔으나, 이번 대북특사단은 특별하게 고방산 초대소가 숙소로 정해졌다. 

이에 대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고방산 초대소가 현재 북한에서 가장 깨끗하고 현대화된 시설이기 때문에 숙소로 정했을 가능성이 있다. 백화원 영빈관은 정상회담을 위해서 리모델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북한 대북 특사단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평양에서 접견 및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1년 김정일이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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