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부산 게임을 위해 부산 게임콘텐츠 기업-글로벌 퍼블리셔와 만남의 장이 다가 오는 3월 부산에서 마련된다.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제2회 부산 게임 수출상담회'를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쳐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자체가 지역게임사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지역 7개국 25개사 내외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지역 게임사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베트남 'VTC', 태국 'Asiasoft', 인도 'Zepetto' 등 유력 바이어가 다수 참가한다.
부산, 경남지역 게임사로는 ㈜마상소프트, ㈜썬더게임즈, ㈜매직큐브 등 총 25개사 내외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참가 기업별 독립된 비즈니스 상담 공간에서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크 교류회가 열린다. 기업별로 전문 통역원을 배정해 비즈니스 상담을 밀착 지원하며, 디렉토리 북 제작도 지원한다.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에서는 부산·경남권 게임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 공동관 운영, 수출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부산지역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위해 행사 전에 상호간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구체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비즈매칭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됐던 '제1회 부산 게임 수출상담회'는 부산·경남 소재 게임기업 18개 업체와 국내외 바이어 및 퍼블리셔 21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총 240건의 상담 활동을 통해 43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글로벌게임센터(BGC)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의 지원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2015년 9월 개소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의 한국 최초 민관협업 모델을 통해 지역 게임 기업의 인큐베이팅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해외 판로개척, 인디게임산업 육성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