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에 이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최용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53년생인 최용민은 지난 1993년 연극 '사랑을 찾아서'로 데뷔한 후 1994년 SBS '박봉숙 변호사'를 시작으로 '모델(1997)' 'KBS '학교(1999)' MBC '국희(1999)' '호텔리어(2001)' '다모(2003)' KBS '진주 목걸이(2003)'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2010)'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연예계에도 '미투 운동'이 진행되면서 조민기 조재현 오달수 등 배우들이 가해자로 지목돼 뭇매를 맞고 있다.
이들에 이어 가해자로 지목된 최용민은 "저의 옳지 않은 언행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조아려 사과의 말씀 올린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분명 제 잘못이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 피해자께서 원하는 사과 방식이 있다면 몇 번이고 그 방식에 맞게 다시 사과드리겠다"며 교수직 사퇴와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용민 사과 전문>
저의 옳지 않은 언행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조아려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분명 제 잘못입니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피해자께서 원하는 사과 방식이 있다면 몇 번이고 그 방식에 맞게 다시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해당학교의 교수직을 사퇴하겠습니다. 모든 연기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