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주관한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에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통틀어 5곳만 뽑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7일 구로구(구청장 이성)에 따르면,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고충민원처리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권익위는 광역 17개, 기초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6년 10월~2017년 9월 시행한 고충민원처리 사업에 대해 평가했다.
구로구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주민이 직접 감사청구를 할 수 있는 구민감사 옴부즈만 제도 운영, 분쟁 제로화를 위한 갈등관리 심의위원회 구성, 핑퐁민원 발생 시 공무원 배심원단 운영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평소 민원인의 입장에서 해결해 줄 방안이 없는지 진심으로 고민한 결과가 큰 열매를 맺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에 귀기울이고 권익 보호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