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 예산 중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은 1조3349억 원으로 전년(1조2282억 원)보다 8.69%, 이전 재원(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은 8715억 원으로 전년(6998억 원)보다 24.53%가 각각 늘어났다. 지방채·보전 수입 등 내부거래는 6428억 원으로 전년(5811억 원)보다 10.62%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2014년 2조315억 원, 2015년 2조878억 원, 2016년 2조3580억 원, 2017년 2조5091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세출 분야별 편성 비중은 ‘사회복지’ 분야가 40.54%(8212억 원)로 가장 높았고, ‘문화·관광’ 9.01%(1824억 원), ‘수송·교통’ 8.34%(1690억 원), ‘일반 공공행정’ 6.15%(1247억 원), ‘환경·보호’ 6.03%(1221억 원) 등이었다. 사회복지예산은 전년보다 1595억 원 늘어났다.
2018년 애초 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기준 통합재정수지는 72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는 모든 회계와 기금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의 순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의미한다.
수원시 예산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예산(2조1414억 원)보다 33.05% 많았다. 정부는 재정분석을 할 때 인구, 재정력, 재정규모, 인구증감률 등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단체를 유형화한다. 수원시는 성남·고양·용인·화성·포항·창원시 등 15개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그룹에 속해있다.
예산편성 결과는 수원시 홈페이지 ‘정보공개·개방→예산·재정→재정공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철수 수원시 예산재정과 재정분석팀장은 “수원시는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자리·복지사업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출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