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혁 리사이틀, 오는 2일 강동아트센터서 공연

2018-02-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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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동아트센터 제공]



피아니스트 임동혁 리사이틀 ‘그의 슈베르트’가 3월 2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리사이틀은 슈베르트 서거 190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슈베르트가 남긴 2개의 즉흥곡 중 하나인 즉흥곡(Impromptus) D.935 전곡과 피아노 소나타 21번 D.960 이1, 2부로 나뉘어 연주된다.

형 임동민을 따라 피아노를 시작해 1996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2위에 입상한 임동혁은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했고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으나 편파 판정에 불복하기도 했다. 이어 2005년 국제 쇼팽 콩쿠르 3위, 2007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피아노 부문 1위 없는 공동 4위에 입상하며 세계 3대 콩쿠르를 휩쓸었다.

강동아트센터 관계자는 “해외 유수 언론에서 극찬했던 임동혁의 테크닉은 낭만주의 작품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고 인정받고 있으며, 그도 이런 작품들에서 가장 편안하고 풍성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임동혁이 어떤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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