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혁 리사이틀 ‘그의 슈베르트’가 3월 2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리사이틀은 슈베르트 서거 190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슈베르트가 남긴 2개의 즉흥곡 중 하나인 즉흥곡(Impromptus) D.935 전곡과 피아노 소나타 21번 D.960 이1, 2부로 나뉘어 연주된다.
형 임동민을 따라 피아노를 시작해 1996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2위에 입상한 임동혁은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했고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으나 편파 판정에 불복하기도 했다. 이어 2005년 국제 쇼팽 콩쿠르 3위, 2007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피아노 부문 1위 없는 공동 4위에 입상하며 세계 3대 콩쿠르를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