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지막 날인 오늘(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스웨덴과 결승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컬링 규칙과 점수계산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컬링은 각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 위 표적인 '하우스'로 '스톤'을 밀어 넣어 누가 더 '하우스'의 중심에 가깝게 붙이느냐가 핵심이다.
경기는 총 10엔드까지 진행되며 팀당 8개의 스톤을 던져야 1엔드가 끝난다. 1엔드가 끝날 때 하우스의 작은 원인 '버튼'에 스톤을 가장 가깝게 놓은 팀이 점수를 가져간다. 10엔드까지 보통 2~3시간 정도가 소요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스포츠다.
또한, 선수 4명이 각각 2번씩 스톤을 던지기 때문에 스톤 하나하나가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스톤을 던지지 않는 선수 2명이 스위퍼가 돼 '브룸'으로 빙판을 빠르게 닦아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조절한다. 빙판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얼음알갱이가 자리잡고 있어 브룸으로 닦으면 닦을수록 스톤은 멀리 나간다.
스킵은 스톤 위치를 지정하는 등 팀의 전략을 짜 지시한다. 스팁은 경기의 전제적인 흐름을 읽고 작전을 짜야하기 때문에 보통 팀의 주장을 겸한다. 우리나라는 김은정이 스킵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른 바 "영미야~" 를 유행어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