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인 이승훈(30)이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승훈은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 43초 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에 포인트 60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승훈은 이날 획득한 금메달로 역대 올림픽 메달 개수를 5개로 늘렸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로 메달 사냥을 시작한 이승훈은 2014년 소치에서 팀추월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매스스타트까지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미 팀추월 은메달로 4개의 메달을 차지해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역대 최다 메달 기록(3개)을 경신한 그는 아시아 최고 스타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