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훈이 bob스타컴퍼니와 생애 첫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4살의 어린 나이로 영화계 데뷔해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 ‘꼬마 신랑’ ‘고교 얄개’ 등 수많은 히트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정훈이 20여년 만의 컴백을 알렸다.
60년대 ‘꼬마신랑’으로 불리며 단숨에 스타가 된 아역배우 김정훈은 90년대 청년시절까지 쉼없는 작품활동으로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당시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지만 돌연 대만으로 떠나 자취를 감추었다.
그동안 평범한 가장으로서의 삶에 몰두하며 1남 1녀의 자녀를 둔 김정훈은 현재 미얀마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너무 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높은 자리에 올라 평범한 삶을 꿈꾸었고 결혼 이후 연기자의 길을 떠나게 되었던 것.
이제 꿈을 돌아볼 여유 속에서 남은 삶을 떠올려 본 김정훈은 후회없이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족의 응원에 힘을 얻어 연기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
김정훈의 소속사 bob스타컴퍼니 측은 “추억의 스타 김정훈의 복귀 소식에 많은 분들이 반가워하고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그간 무척이나 연기가 그리웠다는 열정만큼, 배우가 쌓아온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새로운 도전 앞에 선 김정훈의 다채로운 활동과 연기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배우 김정훈은 20여년의 공백기를 깨고 신인의 마음으로 다시 카메라에 선다. 22일 방송되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를 통해 김정훈의 인생 이야기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