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사랑상품권 발행...지역경제활성화 주력

2018-02-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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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산사랑상품권’ 발행을 본격 추진한다.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된 ‘안산사랑상품권’ 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과 소규모 영세점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및 서민경제의 자립기반구축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자는 취지 아래 도입됐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제24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안산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의결했다.

의결된 조례에 따르면,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으로 발행되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또 시 위탁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나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과 가맹점 희망 업소가 가맹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상품권 권면 금액의 100분의 6의 범위에서 상품권을 할인해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특히 설·추석 명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10% 범위에서 할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1인당 액면금액 30만원), 주민에게 지급하는 각종 수당,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등을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권 활성화시책도 담았다.

시는 조례 의결로 상품권 발행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2월에 기본계획 수립 및 조례를 공포하고, 1회 추경에 상품권 제작비, 상품권관리시스템 구축비, 홍보지 등 상품권 운영비를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부터 9월까지 상품권 활성화 가맹점을 모집하고, 5월부터 6월까지 한국조폐공사에 200억원(5천원권 50억원, 1만원권 150억원)의 상품권을 제작 의뢰하며, 7월까지 상품권 운영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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