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는 오는 4월 3일까지 7주간 매주 월·화요일 총 1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치매전문가의 강의로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배울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개강한 치매 돌봄 전문가 과정은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개강 요청을 해 온 인기과정이다. 치매환자 부양가족과 요양보호사 및 간호조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71명이 접수해 2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황향임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센터 팀장은 “치매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큰 줄은 몰랐다”며 “환자의 가족들이 이렇게 높은 관심을 가지고 환자를 보살피면 많은 분의 병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권우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생의 80% 이상이 치매환자 가족인데 부천시에 많은 치매환자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본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