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m 경기에서 34초42의 기록으로 깜짝 은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남자 국가대표 모태범과 김준호의 엉뚱한 설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모태범은 자신의 SNS에 김준호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누가 더 잘 생겼는지를 묻는 투표를 했다.
모태범은 지난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남자 500m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다. 4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는 밴쿠버 시절보다 더 좋은 기록을 냈음에도 4위에 그쳤다.
김준호는 2017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500m 금메달을 비롯해 2018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1000m 금메달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