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형 전투기 사업(KF-X)과 소형무장헬기(LAH) 개발 사업 진행에 따른 장기 성장성, 1조2000억~4조7000억원의 기업가치 상승 효과가 있는 APT 사업 수주 가능성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감원 회계감리 및 IFRS15 도입으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이 있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가 지난해 전망치를 밑돈 실적을 냈지만, 보수적 회계처리로 환입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크게 우려할 만한 요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검찰조사 및 금감원 감리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반영했던 2017년을 저점으로 올해부터는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봉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발생할 리스크는 적고 해외 수주를 기대해볼 수 있는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