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기대주' 김 마그너스,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예선 탈락 ‘충격’

2018-02-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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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한국의 김 마그너스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기대를 모았던 김 마그너스가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녀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탈락했다.

김 마그너스는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1.4km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3분22초36으로 출전 선수 80명 가운데 49위를 기록했다.

평창 대회가 첫 올림픽 출전인 김 마그너스는 상위 30명이 오르는 준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아버지가 노르웨이 사람인 김 마그너스는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동계 유스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며 평창 대회 기대주로 꼽혔다. 특히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데뷔전을 치러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올림픽 첫 경기에서 예선 통과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 마그너스는 오는 16일 15km 프리, 24일 50km 클래식에 출전한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1.25km 경기에 출전한 주혜리는 4분11초92를 기록해 68명 중 67위에 그치는 저조한 성적으로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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