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민)이 13일 군포·의왕혁신교육지구 상호컨설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자원을 연계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 단위학교의 창의적 교육과정을 상호 공유·컨설팅하는 자리로, 군포·의왕 혁신교육지구 학교별 담당자가 참석했다.
올해부터는 군포·의왕시 두 곳에서 혁신교육지구사업이 동시에 추진된다.
군포혁신교육지구는 2016년 2월부터 시작되어‘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책읽는 학교 활성화’를 목표로 3년째 추진 중이다. 또 군포시에서 ‘책나라 군포’와 연계, 학교가 독서교육을 창의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의왕혁신교육지구는 지난해 7월 의왕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자연과 온마을이 만들어 가는 푸른 교육도시 실현’을 목표로 2018년부터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군포시와 의왕시의 교육적 특색과 우수 모델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독서와 교육과정이 살아있는 지역의 체험활동으로 연계돼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특색교육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동민 교육장은 “2년이라는 차이가 있는 두 혁신교육지구의 단위학교 계획을 상호 공유하고 컨설팅하는 협의회를 통해 군포의 교육자원 체계와 의왕의 시스템을 상호 보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육이라는 접점을 통해 군포시와 의왕시가 함께 도약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