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이준, 20분만에 해프닝으로 끝난 軍 자해설…팬+가족들 충격에 빠트린 시간

2018-02-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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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군복무 중인 배우 이준이 자해설에 휩싸여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에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빠르게 진화됐지만 여전히 팬들과 가족들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다.

지난 12일 한 매체는 ‘아이돌 출신 배우 이준 자해시도 의혹’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준이 군대 내에서 자해를 시도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준이 자해 시도를 했다고 간부에게 스스로 털어놨으며, 이후 관심병사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 캠프’로 보내졌다고 비교적 자세하게 보도했다.

이준의 자해 시도가 보도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그간 데뷔 후 단 한 번의 사고없이 성실한 연예계 생활을 이어온 이준의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크게 놀란 모습이었다. 특히 군 입대 후 신병교육대에서도 1등 성적으로 사단장 표창을 받는 등 군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올해 1월 1일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드라마인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정소민과 열애 사실이 공개 됐기 때문.

소식을 접한 소속사 역시 놀라워했고, 소문의 진상을 빠르게 파악하기 시작했다.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이준이) 팔목을 보여주며 자해를 했다거나 ‘그린 캠프’에 있다는 내용은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해당 보도에 대해 즉각 부인했다.

더불어 “현재 해당 기사를 접한 이준 씨 가족이 충격을 받은 상태로 이준 씨와 이준 씨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급적 보도를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도 전했다.

네티즌들은 사실 확인도 안 된 기사를 보도한 기자에 대해 성토하고 있으며 이준과 가족들을 향해 응원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또 군 복무중인 이준의 현 상태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게 없어 여전히 걱정하는 시선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준은 그룹 활동을 하면서도 여러 영화와 연속극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영화 ‘닌자 어쌔신’ ‘배우는 배우다’ ‘손님’ ‘럭키’를 비롯해 드라마 ‘아이리스2’ ‘갑동이’ ‘풍문으로 들었소’ ‘뱀파이어 탐정’ ‘캐리어를 끄는 여자’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준은 지난해 10월 24일 입대한 뒤 현재는 육군 8사단 차돌대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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