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홍익대학교 문헌관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이 회장은 "어려웠던 시절 모교에서 준 4년 전액 장학금으로 학업을 무사히 마치고, 그 덕분으로 지금까지 45년간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이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선배로서 후배육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귀중한 사재를 희사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학교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동문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회장은 1967년에 화학공학과에 입학, 1973년부터 삼성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케미칼의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홍익대 제29대, 30대 동문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