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 "금융회사 경영문화 합리화할 것"

2018-02-08 14:29
  • 글자크기 설정
최흥식 금융감독원은 8일 “단기 성과주의의 원인이 되는 금융회사의 경영문화를 합리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오찬간담회 기조연설에서 “그동안 금융권은 단기적 성과에 매몰되거나 위험회피에 치중한 나머지 본연의 기능에 소홀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최 원장은 “금융은 적기에 필요한 곳에 자금을 공급해 실물경제의 장기적 성장을 지원”해야 하나 이를 외면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단기 성과주의의 원인이 되는 금융회사의 경영문화를 합리화하고 보신주의의 원인이 되는 금융감독원의 관료주의적 감독관행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회사의 의사결정 절차와 평가·보상체계 등이 단기실적에 치우쳐 과당경쟁과 쏠림현상으로 이어지지 않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