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역부터 내방역까지 연결하는 터널이 내년 개통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군부대가 위치해 돌아가야만 했던 서초대로 서초역부터 내방역까지를 잇는 터널을 내년 2월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터널 내부에는 왕복 6차로와 폭 2.4m의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설치되며, 투명 방음벽을 설치해 매연과 먼지를 차단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서초역부터 내방역까지 터널이 개통되면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20분가량 이동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매번 정체됐던 남부순환로 등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시는 8일 터널공사 현장에서 인근 지역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사추진 내용과 앞으로 계획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