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국제공항에 폭설과 함께 강풍이 이어지면서 활주로가 임시 폐쇄돼 항공기가 결항하고 회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12시 15분 폭설과 강풍을 이유로 활주로 운영을 중단하고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공사는 장비 10여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한 후, 활주로 마찰 계수를 측정해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판단할 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강설이 지속면서 제설작업을 위한 활주로 운영중단 시간이 연장되고 있다"며 "오후 3시쯤 활주로 운영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활주로 폐쇄 등으로 인해 항공편 28편이 결항하고 65편이 지연됐다. 또 16편은 회항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