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건군절 열병식'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하루 전인 2월 8일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논평에 "조선인민군의 창건일을 의의깊게 경축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한결같은 의사를 반영한 것이다"라며 "2월 8일에 건군절 기념행사를 하는 것이 그렇게도 기겁할 일이면 애당초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개최날짜를 달리 정할것이지 이제 와서 횡설수설할것이 뭐가 있단 말인가"라고 밝혔다.
북한의 열병식 예고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만약 북한이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만 공개를 안 해도 북미대화의 물꼬를 틀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