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마이클 B. 조던 "한국어, 아름다운 언어 같아"

2018-02-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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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B. 조던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블랙팬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할리우드 배우 루피타 뇽과 마이클 B. 조던이 한국에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2월 5일 서울 종로로구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는 영화 '블랙팬서'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 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블랙 팬서’ 역의 채드윅 보스만, 그의 숙적 ‘에릭 킬몽거’ 역의 마이클 B. 조던, ‘블랙 팬서’의 예전 연인 ‘나키아’ 역의 루피타뇽 그리고 연출을 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앞서 영화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루피타 뇽은 티찰라의 옛 연인이자 와칸다 왕국의 여성 호위대 도라 밀라제의 일원 나키아 역을 연기했다. 극 중 루피타 뇽은 깜짝 한국어 연기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

루피타 뇽은 “한국에 와 행복하다”고 운을 뗀 뒤, “어제 밤 도착했는데 아주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호텔 도착 후 바로 코리안 바베큐를 먹으러 나갔다. 아주 맛있었다. 좋은 시간 보냈다. 한국에 처음 방문했는데 어서 일정을 마치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싶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판타스틱4’, ‘크로니클’ 등에 출연한 마이클 B. 조던은 극 중 티찰라의 영원한 숙적 에릭 킬몽거 역을 맡았다.

마이클 B. 조던은 “처음 말하고 싶은 것은 한국어가 정말 아름다운 언어 같다는 것”이라며 “통역사의 한국어 통역을 들으니 아름답게 들린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어제 도착해 공항에서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15시간 동안 비행을 했는데도 피곤이 깨끗이 씻겼다. 음식도 정말 맛있었고 밤새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아직 한국의 이곳저곳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더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던 ‘블랙 팬서’의 첫 솔로 작품으로 2018년 최고의 기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기 전 반드시 봐야할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블랙 팬서’는 ‘아이언맨’을 뛰어넘는 재력가이자, ‘캡틴 아메리카’와 필적하는 신체 능력을 지닌 히어로로 어떤 새로운 활약을 펼치게 될지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2월 14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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