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특허청, 수출 中企위해 맞손…수출보험 활용 지원

2018-02-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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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관련 정책성보험 공동 지원 첫 사례

지식재상권 소송보험 이용 기업 무역보험 가입시 보험료 10% 할인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특허청이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무보는 특허청과, 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지식재산권 보유 수출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출 대금을 떼일 위험과 특허소송과 같은 지식재산권 분쟁 위험에 노출돼 있는 우리 수출기업을 위해 추진됐으며, 기업이 무역보험과 해외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같은 수출 안전장치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및 무역보험 가입혜택 ▲확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수출 기업 우선 지원 ▲무역보험 및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컨설팅 강화 ▲상호 수출 지원제도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이다.

협약을 통해 '지식재산권 소송보험'을 이용하는 기업이 무역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10%를 할인받는다. 또한, 무역보험 가입 기업이 지식재산권 소송보험을 이용할 때도 같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지식재산권 소송보험은 지재권 분쟁 해결에 드는 법률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보험료의 30∼50%를 특허청이 지원한다.

아울러 무역보험공사와 특허청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수출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무역보험과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컨설팅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특허청과 수출 관련 정책성 보험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첫 사례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위험을 막아주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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