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연맹(ISU)은 지난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종 마감 결과를 공지했다.
한국은 이미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은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 페어스케이팅에 이어 팀 이벤트 경기에 출전할 10개국에 포함되며 피겨 전 종목 출전을 확정했다.
올해는 한국 피겨 종목이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1968년 프랑스 그르노블 올림픽 이후 50주년을 맞아 의의를 더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아이스댄스와 페어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ISU 아이스댄스 세미나를 유치했고, 2014년에는 트라이아웃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 또 민유라의 파트너인 겜린 알렉산더의 귀화를 추진해 한국 국적을 획득, 16년 만에 아이스댄스 티켓을 따내는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피겨 팀 이벤트는 2014년 소치올림픽 때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남자싱글, 여자싱글, 페어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중 3개 종목 이상 올림픽 엔트리를 확보한 국가 중 주요 국제대회 입상 포인트 상위 10개국만이 출전한다.
경기는 남녀싱글과 아이스댄스, 페어스케이팅 종목별로 쇼트 경기를 진행한 후 상위 5개 국가만이 프리 경기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