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KT가 지난해 4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조7329억원, 201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학무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지 못했고, 가입자도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며 "계절적인 비용 등으로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예상을 밑돌지만, 올림픽 관련 비용이 일부 일회적으로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수익성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며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사업에서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G 시장이 열리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지는 만큼 유선망의 전송능력 차이가 주요경쟁요인이 될 것"이라며 "유선에 있어서는 KT의 경쟁력이 가장 높고 커버 범위가 가장 넓어 5G 시대에는 경쟁우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