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무 1000톤 수출 선적 후 NH농협무역 김진국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 농협 고병기 제주지역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 성산일출봉농협 현용행 조합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농협 제공]
농협이 국산 월동무 수출 개시 70일 만에 ‘1000톤 수출’을 달성했다.
농협은 30일 지난해 11월 제주산 월동무 20톤을 미국으로 처음 수출한 이후 70일 만에 1000톤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무 재배면적(4874ha)과 생산량(35만톤)이 전년과 비교해 20% 이상 늘어나면서 시장가격이 하락했다.
이에 농협은 미국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40톤), 캐나다(20톤), 일본(13톤) 등 수출시장을 넓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까지 500톤 수출 실적을 올렸다.
NH농협무역 김진국 대표이사는 “계약재배를 통해 품질이 우수한 무를 확보하고 신시장 개척을 통한 제주 월동무의 우수성을 알려 수출목표를 2000톤으로 높혀 잡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수출을 적극 추진해 가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