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천만 년 전에 사라진 쥐라기 공룡들의 세계를 찾아 떠나는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이 27일 본격 개막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열리는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은 오는 6월 24일까지 5개월간 열린다.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은 사라진 공룡 박사를 찾아 떠나는 동굴 속 공룡 세상 탐험 스토리로, 박사의 연구 노트를 따라가며 공룡의 비밀을 풀어가는 체험형 전시로 구성됐다.
전시공간은 △공룡 연구 박사의 연구실에서 공룡에 대해 배우는 공간 △쥐라기 시대의 공룡 세상 속으로 들어가 초식·육식공룡 등 공룡 조형물 12종 20점을 볼 수 있는 전시 공간 △모래 속 화석 발굴 체험, 디지털 스캔 컬러링 체험 등 크게 3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특히 다이노 케이브 존에는 높이가 2미터나 되는 돛이 등에 솟아있는 스피노사우루스(가시 도마뱀), 튼튼한 꼬리와 뒷다리를 이용해 사냥하는 벨로키랍토르(날쌘 도둑) 등 육식공룡과 오리주둥이 공룡인 마이아사우라(착한 어미 도마뱀), 크기가 2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의 브라키오사우루스(팔 도마뱀) 등 초식공룡, 우리나라 전남 해남에서 발견된 10미터가 넘는 날개를 가진 익룡 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 등 실물 크기의 살아 움직이는 공룡 20여 마리가 관람객을 맞는다.
한편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은 관람객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공룡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스릴과 재미를 맛보는 오감만족형으로 꾸며져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