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범재 박사가 총괄하는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CHIC)의 7년 간 연구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발표한다. KIST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울산과기원(UNIST), 상명대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며 30여개의 첨단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연구성과로는 △양손을 사용하여 가상 큐빅 퍼즐을 맞추는 양손 인터랙션 기술(KIST 박정민 박사팀) △광섬유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전신동작을 캡처링 하는 모션캡처 기술(KIST 김진석 박사팀) △로봇 한 대로 실내공간의 3D 지형과 컬러감을 복원하는 디지털 지도 생성기술(고려대 도락주 교수팀) △생체센서 없이 눈동자 운동을 웹캠만으로 측정하여 심전도를 추출하고 사회감성을 인식하는 기술(상명대 황민철 교수팀) △사용자의 외형을 5분 안에 정교한 3D 모델로 생성하는 아바타 모델링 기술(KIST 안상철 박사팀) △사전훈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착용형 근전도 센서 기반 휴먼 인터페이스 기술(KIST 김기훈 박사팀) △다른 지역의 두 사람이 함께 모여 대화하고 손으로 가상 블록들을 쌓아 올리는 SomaCube 기술(CHIC 유범재 박사팀) △나의 실제 공간에 서있는 가상 인체모델에서 장기를 꺼내 볼 수 있는 혼합현실 기술(CHIC 유범재 박사팀) 등 세계 최초 및 최고의 연구성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전시물은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체험형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인과 연구자에게 공개될 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인도 체험이 가능하다. 또 이 기간에는 연구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기술설명회와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함께 진행해 기술이전, 창업 및 공동연구의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연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신청을 하면 현장에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