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현장을 방문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26일 발생한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의 수습을 맡은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을 오후 6시부터 복지부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부상자 관리와 유가족 지원 등을 수행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그간 소방청에서 운영해왔다.
이와 별도로 행안부는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범정부 통합지원본부’를 꾸린다.
통합지원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사상자·유가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날 오전 7시30분경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로 지금까지 37명이 숨지고, 131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인근 1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