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한국학연구소가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치 대학(UAM·Adam Mickiewicz University) 현대어문학부 언어학연구소(Institute of Linguistics, Faculty of Modern Language and Literature)와 공동으로 한국학 관련 영문 국제학술지 ‘인문사회 한국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법적 절차를 거쳐 지난해 말 발간된 3호부터 공동 발행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학술지는 한국학연구소와 UAM 한국학과가 2015년부터 2년마다 여는 국제학술대회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됐다. 인문·사회과학을 중심으로 한 한국학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다. 영어권 한국학 연구자들이 주 독자층이다.
이봉규 한국학연구소 소장은 “한국학연구소는 이미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한국학연구’를 연 4회 발행하면서 이를 통해 국내·외 한국학 관련 연구의 성과를 축적·수렴하고 있다는 점이 공동 발행 기관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한국학연구소가 한국학 관련 연구의 주축이 될 것이다.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 Scopus에 등재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