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 출연한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4강전에서 만나게 되는 정현과 페더러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전미라는 "우리 나라 테니스 역사는 길지 않아 볼모지나 마찬가지인데, 이런 성과(정현 4강 진출)는 기적 같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기뻐했다.
두 사람의 경기에 대해 전미라는 "페더러는 지난해에도 정현의 플레이를 보지 못했다. 그 이후에도 대회에서 맞붙었던 적이 없고, 경기를 본 적도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정현의 정보가 많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페더러가 정현보다 15살이 많다. 체력 차이가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지만 페더러는 노련한 선수이기 때문에 정현만의 테니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미라는 "서브와 공수 전환에 이은 발리 플레이가 부족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보완됐다. 발이 빠르다고 코트에서 빨리 뛸 수 있는 건 아니다. 전방위로 커버해야 하기 때문에 풀워크 연습이 중요한데, 정현이 얼마나 많은 피지컬 트레이닝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칭찬했다.
정현 페더러 4강전은 오늘(26일) 오후 5시 20분 네이버, 아프리카TV JTBC, JTBC3, 푹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