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대장 물러나나… 美신평사 "이더리움이 훨씬 낫다"

2018-01-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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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신평사 '와이스레이팅스' 코인등급 발표

이더리움 B등급 '1위'·비트코인 C+등급 '굴욕'

"비트코인 거래 속도 느리고 비싼 수수료 치명적 단점"

미국의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이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74개 암호화폐에 대한 신용등급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은 C+, 시총 2위 이더리움은 이오스와 함께 가장 높은 등급인 B를 기록했다.
와이스 레이팅스 측은 비트코인에 C+ 등급을 매긴 이유에 대해 “주요한 네트워크 병목현상으로 거래속도가 느리며 비용이 비싸다”며 “신속히 소프트웨어 코드를 업그레이드할 즉각적인 매커니즘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등급 결과에 대해선 “손쉬운 업그레이드 기술과 더 나은 속도의 덕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네오·스팀·카르다노 에이다 등이 그 뒤를 잇는 B-를 기록했다. 리플·퀀텀·모네로는 C등급에 그쳤다. 조사대상 가상화폐 중 A등급은 없었다.
와이스 레이팅스의 가상화폐 신용등급은 위험(Risk)과 수익성(Reward), 기반기술(Technology), 기초(Fundamental)' 등의 항목을 평가해 가중평균 방식으로 작성한다. 평가등급은 A등급부터 F등급까지이다. 그중 A와 B 등급은 매수(BUY)를, C 등급은 보유(HOLD)를, D와 E등급에는 각각 매도(SELL)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등급평가 결과를 두고 신뢰성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이 적지않을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무디스 그리고 피치사 등 세계 3대기관이 아닌 마이너로 두드러진 활동을 하지않으며 공신력에서 다소 밀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100대 신용평가 기관에는 포함돼있다.

한편 이날 와이스 레이팅스는 ​"코인등급 발표를 막기위한 한국의 해킹시도 있었다"며 "직원들은 한국의 공격을 밤새 막아냈다”고 전했다. 

[사진=와이스레이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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