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코스닥 이전상장 차질 없이 진행"

2018-01-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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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다시 시도한다.

22일 엔지켐생명과학은 "최대한 빨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지난 19일 엔지켐생명과학은 철회신고서를 제출하며 남은 기업공개(IPO) 일정을 취소했다. 수요예측 결과와 발행가액 요건 간 괴리가 발생해 공모가를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넥스 주가가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큰 폭 상승하며 발목을 잡았다. 코스닥 신규 상장 종목 및 이전상장 종목의 경우에는 수요예측을 통해 가격을 결정한다. 반면 주권 상장법인은 규정상 기준주가의 30% 이내로 할인율을 결정해야 한다.

엔지켐생명과학 측은 "금융감독원이 규정에 따른 할인율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5~1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바 있다.

총 918개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748.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수량 가운데 91.28%가 4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42.46%에 달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내부적인 사업 진행과 근본적인 역량에 관한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빠르면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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