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아침 9시 15분 쯤 성동검문소 장병들은 검문소 앞 멈춰있는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검문소장 박정민 상사(40)와 부소장인 김범국 하사(24)가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다.
짙은 해무로 2차 사고를 우려한 검문소장 박정민 상사는 운전자와 동승자를 현장에서 이탈하게 했다. 상황병 성창민 상병(22) 김동욱 상병(24)은 각각 상황을 전파하고 교통신호를 조작하여 차량을 통제했다.
군ㆍ경 합동검문소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김포경찰서 소속 소장 이동원 경위(40)와 권훈회 상경(22)은 소방서에 연락 한 후 현장에서 정체되어 있는 차량들을 통제를 했다.
화재현장으로 제일 먼저 뛰어 간 검문소장 박정민 상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해병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다.”며 “인명피해 없이 조기에 화재가 진화되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