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해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간 즉각적인 3자 긴급정책 회동을 제안했다.
남 지사는 17일 오전 미세먼지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미세먼지 문제는 지자체 경계를 넘는 전체의 문제로, 지금 경기‧서울‧인천이 따로 하고 있고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므로, 3곳 단체장의 긴급정책 회동을 제안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오늘 당장 실무협의에 들어갈 것을 부지사와 담당 실‧국장에게 지시했다.
남 지사는 "하루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자동차 운전자의 2%만 참여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전혀 없었다"며 "무료 운행으로 경기도와 인천시는 차별만 느끼는 등 국민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