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화·강정대 공동대표는 헤드헌터(head hunter) 기업인 HR컨설팅을 이끌고 있는 양대 산맥이다. 두 공동대표는 헤드헌터로 활동했던 시절에 맺은 인연을 계기로 사업을 시작, HR컨설팅에서 새 출발을 같이 했다. 대한민국 최고 서치펌(search firm)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의기투합했다.
이들이 내세우고 있는 HR컨설팅의 강점은 각 산업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헤드헌터라는 점이다. 전용화·강정대 공동대표도 회사 경영과 함께 각 전공분야에서 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총괄 책임을 지고 있다.
헤드헌터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된 그는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었다. 전 대표는 "헤드헌터라는 직업이 정말 만족스럽다"며 "고객사와 후보자(취업준비생) 모두에게 좋은 일을 해주는 것이라 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대 공동대표는 외식업이라는 한 길만 걸어온 전문가다. 매일유업, SRS, 한화호텔&리조트 등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을 두루 거쳤다. 강정대 대표의 경우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헤드헌터 일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로 매칭을 주선했던 일은 본인이 재직했던 자리에 적임자를 찾아준 것이었다. 강정대 공동대표는 "매칭해준 사람이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라고 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