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해외에 36ℓ 규모의 세 번째 공장을 짓는다. 화장품에 이어 의료기기사업에도 뛰어든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6회 JP모간 헬스케어콘퍼런스’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의료기기사업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서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의료기기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진단 장비로 집에서 치료하는 시대가 올 것인 만큼 관련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강화 계획도 밝혔다. 서 회장은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 가운데 A형인플루엔자(독감) 항체신약인 ‘CT-P27’과 함께 폐렴백신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은 성장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을 이어가는 한편 다양한 제품 개발과 사업 확장으로 글로벌 리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