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온두라스 북부 카리브해 해상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푸에르토리코와 미국 일부 연안이 쓰나미(지진해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 CNBC 등 외신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께 카리브해 해상에서 규모 7.8에 이르는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33㎞로 알려졌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 규모를 7.5 수준으로 발표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와 미국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자메이카, 멕시코, 쿠바, 과테말라 등 주변 중미 국가와 미국 버진 아일랜드,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관련기사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섬 규모 7.3 강진...쓰나미 피해 아직 이란-이라크 지진에 사망 최소 455명·부상 8000명...수색 난항에 추가 피해 우려 #온두라스 #지진 #쓰나미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