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종합등급 기준 최상위인 '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전국 242개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책임성 등 3개 분야에 대해 22개 지표를 기준삼아 진행했다.
구는 민간자문단인 '알뜰살림 추진단' 운영으로 유사·중복사업을 과감히 통폐합했다. 세무사, 교수와 같은 전문가 및 주민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년간 160여건의 사업제안으로 비효율,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등 79건을 폐지하거나 조정했다. 2015년 425억원, 2016년 478억원, 2017년 354억원 등 모두 1257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업무추진비 절감 노력도에서는 지자체 평균인 79.7% 대비 24% 낮은 수치로 재정의 효율성이 매우 양호하게 나타났다. 민간위탁금 비율(증감률)은 전년도 대비 6% 감소했고, 행사축제 경비 비율 역시 지자체 평균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