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왕숙천 물놀이장을 활용, 지난해 12월 문을 연 얼음썰매장이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장을 연중 확대 운영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장을 개장했다.
특히 도심 속에 위치하고, 안전하게 조성된데다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소통 공간이 되고 있다.
썰매장은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운영된다. 3세~13세 입장 가능하며, 5세 이하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운영이 끝난 뒤 물을 뿌려 새벽 영하의 날씨 동안 빙판을 얼리는 등 최적의 빙판을 유지하고 있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곳곳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