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인천시는 파산위기에 직면한 ‘부채도시’로 낙인 찍혀 전국 어디를 가든 ‘인천 파산했어요? 부채는 해결되었나요?’하는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았다.
하지만 2014년 ‘부채도시’를 ‘부자도시’로 만들겠다던 유정복 시장이 취임한 이후 인천시는 사실상 부채를 포함해 3조7천억원(12월말 기준)이 넘는 부채를 갚아 39.9%에 달했던 채무비율을 21.9%로 떨어뜨려 ‘재정 정상 도시’로 탈바꿈하는 기적을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작년(2017년) 인천시는 인구 300만을 돌파했고, 꾸준한 개발로 전국 8개 특・광역시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거대 도시로 재탄생했다. 또한 인천시와 부산시와의 지역내총생산(GRDP) 격차는 2013년 5조 6,840억원대에서 2016년 3,460억원대로 줄어들었다.
이 상태로 성장을 지속한다면 늦어도 2020년에는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제2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가장 큰 걸림돌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인천을 대하는 문재인 정부의 자세다. 부산항의 물동량 달성 기념식에는 참석하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이 인천항 기념식에는 안 오는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아무쪼록 인천 출신 첫 민선 시장인 유정복 시장과 함께 더 나은 인천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