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삼각산에 큰 산불이 나자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일 기장군은 오후 10시쯤 주민에게 긴급 재난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물론 산불이 난 지역은 민가와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어 대피할 상황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건조한 날씨와 바람 때문에 불길이 번지고 있어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대원과 기장군청 공무원 등 800여 명의 인력과 장비 53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